추억팔이
달고나,
기타리스트
2019. 7. 14. 19:44
요즘은 찾기 힘든 달고나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.
달고나는 동네,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.
설탕을 녹여서 누른 것(뽑기)을 달고나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던데,
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저 사각 덩어리를 녹여서 만든 것을 달고나라고 불렀다.
흰색, 연두색, 분홍색 이렇게 세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맛도 약간씩 달랐던 걸로 기억한다.
난 분홍색을 자주 먹었었는데 딸기향이 났던 걸로 기억한다.
동네 덤블링 뛰던 곳에서 개당 500원씩 팔았는데,
500원이면 덤블링을 10분인가 15분인가 탈 수 있었기 때문에 비싼 편에 속했다.
20대 중반쯤에 생각나서 찾아보니 저건 고체 포도당이었고,
내가 찾기 바로 몇 달 전까지 인터넷에서 파는 곳이 있었는데,
뭣 때문인지 계속 재고가 채워지지 않았다.
그리고 이제는 인터넷에서도 파는 곳이 없다.